모두의 LIFE 테라스

오늘도 어김없이 저의 최애 마트 홈플러스에서 업어온 아이는

바로바로~!

 

동원애서 나온 '떡볶이의 신, 고소한 치즈 떡볶이' 입니다. 

 

요즘 정말 별별 간편식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저는 단거 덕후라서 꿀코너에 아카시아 꿀을 사러가다가 통로를 잘못들어서

간편식 코너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떡볶이가 간편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 것을 처음본 거라

지체할 시간도 없이 냉큼 장바구니에 담아버렸어요.

 

그럼 바로 리뷰 갑니다잉.

 

제품이 딱 봐도 '아 이건 진짜 너무 간편하다'라고 느낄 정도로

생겼어요.

세상에 떡볶이를 전자렌지로 돌려먹을 수 있다니!

정말 살기 좋은 세상입니다.

 

원래 떡볶이는 학교 앞 분식집에서 사먹거나, 김밥천국에서 시켜먹는 것만

해봤기 때문에 정말 신세계였어요.

 

그럼 뚜껑을 열면 어떻게 될까!

 

약 3센치되는 작은 떡들 40개 정도 들어있는 떡봉지 하나와,

비법 스프와 1회용 포크가 들어있었어요.

 

조리법은 저 용기에 떡과 비법 스프를 넣고

용기 안쪽의 물선까지 물을 부어 준 다음, 

뚜껑을 닫고 전자렌지로 3분이면 끝!

 

정말 간편하게 떡과 비법스프를 솔솔 뿌려 넣고 물을 담았어요.

준비는 이게 끝! 너무 간편한거예요!

 

전자렌지 3분이면 끝!

겉봉지를 뜯고 전자렌지까지 5분이면 끝나는 떡볶이라니!

아 정말 세상 다 산 느낌이랄까ㅎㅎ

 

길고 긴 기다림의 3분이 끝나고!

맛있게 소스와 버무려진 떡볶이를 한입 베어물어봤어요!

음.

근데.

음.

너무 딱딱해ㅎㅎ

내가 뭘 잘못한 것일까. 분명 레시피대로 했는 걸.

전자렌지에 1분을 한번 더 돌려 보았어요.

그럭저럭 말캉해졌지만 그래도 딱딱해ㅠ

 

이거 웬지 떡을 물에 좀 불렸다가 먹어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비법스프와 떡과 물이 어우러져 정말 분식집에서 먹는 맛보다

더 맛있었어요!

이것이 MSG의 향연인가?

 

뭐가 되었건 저는 떡볶이를 이렇게 간편하게

떡을 따로 사고 고추장 소스를 만들고 냄비에 끓이는 엄청난 노동 대신,

5분 순삭 전자렌지로 떡볶이를 맛볼 수 있음에 너무도 감사함에

한그릇 뚝딱 순삭시켜버렸네요..

 

다음에는 꼭 물을 넣기 전에 미리 불려서 다시 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꼭 말캉말캉 부드러운 떡볶이를 먹어 볼테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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