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저의 최애 마트인 홈플러스에 들렀어요.
홈플러스는 집에서 걸어가면 5분 거리에 있기 때문에 동네 편의점을 갈바에
그냥 홈플러스에 간답니다.
그리고 사실, 여러가지를 상품들을 비교해보면,
편의점 가격보다 홈플러스 가격이 더 싸거든요.
그렇게 저의 홈플러스 마실은 매일매일 시작됩니다ㅎㅎ
이번에는 과일 코너를 돌다가 옆 가판대에 있는
과자들에 눈길이 가더라구요.
이번에 업어온 아니는 롯데 카스타드 행사제품으로 10g에 132원 단가인
제법 괜찮은 아이였어요.
일반적으로 가성비를 따지려면 홈플러스 자체브랜드로 나온 카스타드가
10g에 116원으로 더 나았지만 집에 빨리 가고 싶었기 때문에
차마 저쪽 구석의 과자 코너까지 가기에는 너무 힘이 들었기 때문에
손에 잡히는 거리에 있는 가판대에서 카스타드를 담아왔습니다.
단가가 괜찮은 이유가 있더라구요.
1박스 안에 작게 소포장된 3개 박스가 들어있었습니다.
소포장 1개 박스당 6개씩, 총 18개 카스타드가 들어있었어요.
왜 큰 박스 안에 소포장 박스를 또 만들어서 그 안에 과자를 넣는지
아직도 이해할 수 없지만,
카스타드는 맛있기 때문에 오늘은 군소리 없이 먹어주기로 했습니다.
국내산 우유로 만들면서 칼슘과 비타민E가 들었다고 해요.
그래서 또 습관적으로 영양정보를 들어다 봅니다.
칼슘과 비타민E가 들어있긴 합니다.
근데 1봉지당 각각 4%.
1봉지에 일일 권장량의 4%에 해당하는 정도가 들어 있는데
멀티비타민이 대부분 1000% 정도 들어있는 것과 비교해 볼 때,
이 제품에 이러한 영양소가 들어 있다고 광고하는 건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는 이상,
아 내가 영양소를 섭취하면서 과자도 먹고 1석 2조구나 하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에 너무도 충분한 눈속임 같습니다.
어쨋건 과자는 많이 먹지 말고, 아껴먹는다는 생각으로 적당히 먹는게
건강을 생각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안먹는게 좋지만ㅠ)
커피 덕후이기 때문에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내려서 맛있게
6봉지를 먹어버렸네요.
이렇게 오늘도 뚠뚠해지면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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