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LIFE 테라스

원래 쓰고 있던 주방 가위가 어긋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종이를 잘라도 종이가 가위사이에 끼이는 대참사가 발생하여

어쩔 수 없이 저의 최애에서 2번째 매장인 다이소에 들렀어요.

 

열심히 주방코너로 가서 두리번 거린 끝에 발견한 가위 친구들. 

 

아니, 원래 다이소 돌아다닐 때는 가위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거든요?

세상에나 가위가 몇 종류나 있는지 너무나 깜짝 놀랐어요.

 

사실 이 날은 다이소를 가기 전에 저의 첫번째 최애 매장인 홈플러스에 먼저 들렀어요.

그래도 오래 쓸 가위이니까 좀 더 돈을 써 볼까 하고 들렸지만,

결국 그냥 나올 수 밖에 없었어요.

 

무슨 가위 하나가 13000원, 14000원 이렇게 하다니 저는 거지인데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어요.

자연스럽게 산책할 겸 다이소로 왔답니다.

 

그래서 발견한 이아이 무려 2천원^^

아 행복하다 행복해!

 

홈플러스에서 14000원짜리 보고 나와서 2천원짜리 득템하려니까

왜 이렇게 마음이 신나 날뛰는지 돈 굳을 생각에 넘나 즐거웠어요.

 

주방 가위를 2천원에 살 수 있을 줄 누가 알았겠나요. 

 

이 제품은 양손잡이 다용도 가위라고하는데 솔직히 원래 가위가 양손으로 쓰는게 아니었나 싶은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어쨌든 가위 날에 톱니 모양의 홈이 있어서 자른 것들이 달라 붙는 것을 방지해주고,

손잡이 홈으로 페트병까지 개봉할 수 있다고 하는데

솔직히 페트병 오픈은 잘 안써먹게 되니까 그건 빼더라도 가위질이 너무 편하더라구요.

 

길이도 큼지막한게 25cm 정도 되니 작은 가위로 2번 자를 거 이 가위로 1번이면 잘라져서

오늘은 좀 득템한 기분ㅎㅎ

 

그냥 내일은 산책을 다이소로 가볼까봐요.

뭐라도 업어와서 마음의 행복을 누려보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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