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원두 종류를 알아보자! (케냐AA, 인도네시아,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브라질)

오늘은 커피 덕후로써, 뭔 종류가 그렇게 많은지, 또 뭔 원두의 종류도 가지각각인지 하도 헷깔려버리니 도저히 아는 척도 못하겠고 해서! 정리해보는 전세계 이름난 커피 종류와 각 원두의 특징을 알아보는 시간!ㅎㅎ

 

이번에 정리해볼 커피와 원두는 케냐AA, 인도네시아,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브라질산 순서로 정리해 볼 건데 제일 잘 알려진 것들 위주로 꼽아보았습니다!

 

1. 케냐AA

케냐AA 원두는 그 품질과 독특한 맛으로 전 세계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특징과 장점

 

[아로마]

케냐AA 원두는 강하고 복잡한 아로마를 가지고 있는데 과일향, 꽃향, 달콤한 향 등 다양한 아로마가 느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도]

케냐AA 원두는 높은 산도를 가지고 있어 화려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맛을 주로 냅니다. 

[바디]

중간부터 높은 바디감을 가지며, 입안에서 부드럽게 스며들어가는 느낌을 줍니다.

[맛]

케냐AA 원두의 맛은 선명하면서도 밝고 깨끗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시트러스나 베리류와 같은 과일의 맛이나 초콜릿과 같은 달콤함 등 다양한 요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가공방법]

대부분의 케냐AA 커피는 습식 가공법(wet processing)으로 처리되는데 커피 체리의 외과피와 과육을 제거하고 발효시킨 후 건조시키는 과정을 거칩니다.

[주요 품종]

대부분의 캡슐이나 필터용 커피에 사용되는 SL28 및 SL34라는 품종에서 나옵니다. 이 품종들은 대부분의 날씨 환경에서도 잘 자라며 우수한 품질의 커피를 만듭니다.

[재배 고도]

보통 1,500m ~ 2,100m 사이의 상당히 높은 고도에서 재배되는데 이러한 높은 고도에서의 재배는 커피 체리가 천천히 성장하게 하여, 풍미가 깊어지고 다양한 맛을 낼 수있도록 도와줍니다. 

[등급 차이]
"AA"는 케냐 커피의 등급을 나타내며, 이러한 등급은 원두의 크기와 품질을 기준으로 합니다. AA는 가장 크고 우수한 품질의 원두를 의미하며, 그 다음으로 AB, PB 등의 등급이 있습니다.

[생산량]
페이지 최하단의 세계커피협회 통계자료 (2021년 5월) 국가별 생산량 참고해주세요.  

 

 

 

 

 

 

사진. PxHere

 

2. 인도네시아 커피

인도네시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커피 생산국 중 하나로, 다양한 종류의 커피 원두를 생산합니다.

 

특징과 장점

 

[아로마]

인도네시아 커피는 일반적으로 고유한 풍미와 묵직한 아로마를 가지고 있는데 스모키하고 토양적인 냄새와 함께 어두운 초콜릿과 나무열매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산도]

인도네시아 커피는 보통 산도가 낮은 편인데요. 부드럽고 부드러운 맛을 제공하며 산미가 상대적으로 낮아 깔끔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바디]

인도네시아 커피는 일반적으로 중간부터 높은 바디감을 가지고 있어 입안에서 크림 같은 진한 느낌을 줍니다.

[가공방법]
인도네시아에서는 재배된 커피 체리를 가공 할 때, 주로 건조 처리 방식인 건조처리(수확한 커피 체리를 그대로 건조한 다음 과육을 제거하는 방식)나 반건조처리(Semi-washed)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습기와 기후 조건이 적합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두에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주요 품종]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 품종은 Typica, Catuai인데 이 외에도 Blue Mandheling, Gesha, S795 등 다양한 품종들이 있습니다.

[재배 고도]
인도네시아의 커피 재배 고도는 해수면 근처의 저지대에서부터 1,000m 이상의 고지대까지 다양하게 재배되고 있습니다. 

[등급 차이]
인도네시아 커피에는 여러 등급이 있는데 그 중 몇 가지 주요 등급으로 Mandheling, Lingtong, Giling Basah가 있습니다.

• Mandheling : 맛있고 부드러운 프로필을 갖춘 상위 등급으로 단맛과 초콜릿 같은 맛이 돋보입니다.
• Lingtong: 크기가 길어 형태가 독특하며 부드럽고 균형잡힌 맛을 제공하는 등급입니다.
• Giling Basah: 축축하게 처리된 원두로 타르트함과 단맛이 동시에 나타나며 좋은 바디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산량]
페이지 최하단의 세계커피협회 통계자료 (2021년 5월) 국가별 생산량 참고해주세요.  

 

 

 

 

 

사진.Flickr

3. 과테말라 커피

과테말라도 역시 세계적으로 유명한 커피 생산지로 알려져 있죠.

특징과 장점

[아로마]

과테말라 커피는 향기로운 아로마를 가지고 있는데요. 초콜릿, 견과류 및 꽃의 향기 등 다양한 아로마가 느껴집니다.

[산도]

일반적으로 과테말라 커피는 중간부터 높은 산도를 가지고 있는데 활기차고 깨끗한 맛을 제공합니다.

[바디]

과테말라 커피는 중간부터 높은 바디감을 가지며 부드럽고 크리미한 입안감을 줍니다.

[가공방법]
주로 습식 가공법(wet processing)이 사용되고 수확된 커피 체리에서 외피와 과육을 제거하고 발효시킨 후 건조시키는 방식입니다.

[주요 품종]

• Bourbon: 고품질의 아로마와 단 맛을 제공하는 주요 품종 중 하나입니다.
• Caturra: 작은 크기의 원두를 갖춘 품종으로 단 맛과 밝은 산도가 돋보입니다.
• Typica: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전통적인 아로마와 부드러운 맛을 갖춘 대중적인 품종입니다.

[재배 고도]
고산 지역에서 생산되며 해발 1,200~2,000m 정도의 높은 지대에서 재배됩니다.

[등급 차이]

• Single Origin 등급: 해당 지역 내에서 한 지역 혹은 한 농장에서 생산된 원두를 나타내며 그 지역만의 독특한 맛과 특성을 갖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SHB 등급: Strictly Hard Bean의 약자로서 농장들이 해수면 이상의 상당히 높은 지대에서 재배된 원두들에게 부여되는 등급입니다.

 

[생산량]
페이지 최하단의 세계커피협회 통계자료 (2021년 5월) 국가별 생산량 참고해주세요.  

 

 

 

 

 

사진.Freerange Stock

 

4. 에티오피아 커피

에티오피아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커피 생산지로, 다양한 품종과 독특한 가공 방법으로 인해 매우 독특하고 다양한 풍미의 커피를 생산합니다. 

특징과 장점

[아로마]

에티오피아 커피는 일반적으로 복합적인 아로마를 갖고 있으며, 꽃향기와 함께 과일 맛이 느껴집니다.

[산도]

에티오피아 커피는 보통 산도가 높은 편인데 이러한 산도는 맛있는 과일과 같은 상큼함을 주고 있습니다. 

[바디]

에티오피아 커피는 일반적으로 중간부터 높은 바디감을 가지며 부드럽게 입안을 채워 줍니다.

[가공방법]

주로 건조 처리 방식(dry processing)과 습식 처리 방식(wet processing)이 사용되는데 건조 처리 방식에서는 수확된 후 완전히 건조할 때까지 커피 체리를 그대로 두고 이것을 자연스럽게 발효시켜 원두를 추출합니다.

[주요 품종]
에티오피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주요 품종은 Heirloom인데 지금은 사실상 여러 다양한 종류들을 포괄하는 용어가 되었습니다. 

[재배 고도]
대부분 1,500m ~ 2,200m 사이의 상당한 고도에서 재배됩니다.

 

[등급 차이]
Q1, Q2 등급으로 나뉘는데 숫자에서 볼 수 있듯이 Q1은 가장 높은 품질의 원두, 그 다음 품질이 Q2 등급입니다.

[생산량]
페이지 최하단의 세계커피협회 통계자료 (2021년 5월) 국가별 생산량 참고해주세요. 

 

 

 

 

 

사진. Pexels

 

5. 코스타리카 커피

코스타리카는 고품질의 커피를 생산하는 데 유명한 나라입니다. 

특징과 장점

[아로마]

코스타리카 커피는 보통 강렬하고 달콤한 아로마를 가지고 있는데 과일이나 베리 향과 함께 카라멜이나 초콜릿 같은 달콤한 냄새가 느껴집니다.

[산도]

코스타리카 커피는 중간에서 높은 산도를 가지며, 신선하고 활기찬 느낌을 줍니다.

[바디]

일반적으로 중간에서 부드러운 바디감을 가지며 크림 같은 진한 풍미를 줍니다.

[가공방법]
코스타리카에서는 주로 습식 가공법(wet processing)이 사용됩니다. 수확된 커피 체리에서 외피와 과육을 제거하고 발효시킨 후 건조시키는 방식입니다.

[주요 품종]
Bourbon, Caturra, Villa Sarchi 등 다양한 종류의 아라비카(Arabica) 품종들이 주로 재배됩니다.

[재배 고도]
해발 1,200~1,700m 사이의 상당히 높은 지대에서 재배됩니다.

[등급 차이]
코스타리카 커피에는 여러 등급들이 있는데 그 중 몇 가지 주요 등급으로 SHB(Strictly Hard Bean)와 EP(European Preparation)가 있습니다.

• SHB(Strictly Hard Bean): 이 등급은 1,2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재배된 원두에 부여됩니다.
• EP(European Preparation): 이 등급은 커피 원두가 수출 전에 특별히 선별되고 정제되어, 결함이 거의 없는 상태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생산량]
페이지 최하단의 세계커피협회 통계자료 (2021년 5월) 국가별 생산량 참고해주세요.

 

 

 

 

 

사진.  Pixabay

 

6. 콜롬비아 커피

콜롬비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커피 생산국 중 하나로 알려져 있죠!

특징과 장점

[아로마]

콜롬비아 커피는 일반적으로 깊고 복잡한 아로마를 가지고 있는데 카라멜이나 견과류의 단 맛과 함께 과일 향이 느껴집니다.

[산도]

콜롬비아 커피는 보통 중간에서 높은 산도를 가지며 신선하고 깨끗한 맛을 줍니다.

[바디]

일반적으로 중간에서 높은 바디감을 가지며 부드럽게 입안을 채웁니다.

[가공방법]
주로 습식 처리 방식(wet processing)이 사용됩니다. 수확된 후 외피와 과육을 제거하고 발효시킨 후 건조시키는 방식입니다.

[주요 품종]
Castillo와 Colombia라는 이름의 아라비카(Arabica) 종류가 주로 재배됩니다.

[재배 고도]

해발 1,200m ~ 1,800m 사이의 상당히 높은 지대에서 재배됩니다.

[등급 차이]
Supremo와 Excelso 등급이 있습니다.

• Supremo: 이 등급은 원두 크기가 17~18mm인 원두에 부여되며 최상위 등급입니다.
• Excelso: 이 등급은 원두 크기가 14~16mm인 원두에 부여되며 슈프리모 다음으로 높은 등급입니다.

[생산량]
페이지 최하단의 세계커피협회 통계자료 (2021년 5월) 국가별 생산량 참고해주세요.

 

사진.  Freerange Stock

 

7. 브라질 커피

브라질은 세계에서 가장 큰 커피 생산국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고 에스프레소 블렌드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징과 장점

[아로마]

브라질 커피는 보통 부드럽고 달콤한 아로마를 가지고 있는데 견과류나 초콜릿 같은 단 맛이 돋보입니다.

[산도]

브라질 커피는 일반적으로 산도가 낮은데 이것은 부드럽고 균형잡힌 맛을 주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바디]

일반적으로 중간에서 높은 바디감을 가지며 크림 같은 진한 풍미를 줍니다.

[가공방법]
주로 건조 처리 방식(dry processing)이 사용되는데 수확된 후 완전히 건조할 때까지 커피 체리를 그대로 두고 자연스럽게 발효시켜 원두를 추출합니다.

[주요 품종]
Bourbon, Caturra, Mundo Novo 등 다양한 종류의 아라비카(Arabica) 종류와 로부스타(Robusta) 종류가 주로 재배됩니다.

[재배 고도]
해발 400m ~ 1,600m 사이의 상당히 다양한 지대에서 재배됩니다.

[등급 차이]
Strictly Soft, Hard, Good Cup 등 다양한 등급들이 존재합니다.

• Strictly Soft: 이 등급은 커피 원두의 물리적 특성과 품질을 기준으로 분류되며, 최상의 품질을 가진 원두에 부여됩니다.
• Hard: 이 등급은 높은 고도에서 재배된 원두에 주로 부여되며, 보통 좋은 품질의 원두를 의미합니다.
• Good Cup: 이 등급은 커피의 맛과 아로마를 기준으로 분류되며, 일반적으로 좋은 품질의 커피를 의미합니다.

[생산량]

아래의 세계커피협회 통계자료 (2021년 5월) 국가별 생산량 참고해주세요.

 

 

참고 자료

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 (ICO) 수출국별 커피 생산량 지표 (2021년 5월) 발췌
- http://www.ico.org/trade_statistics.asp?section=Statistics

 

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 (ICO) 수출국별 커피 생산량 지표 (2021년 5월) 발췌

 

- 그럼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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