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 있었는데, 여권을 만든지 벌써 10년이 지났더라고요.
시간 진짜 너무 순식간에 나이먹는 느낌 모야ㅠㅠ
여권 만료일이 6개월 이상 남아 있지 않으면, 출국이 금지될 수 있다는 뉴스를 보고 여권 뒤적거리다가 보니 아 이건 빼박 재발급각이라고 생각난 김에 당장 찾아가본 여권민원실.
수원 여권민원실은 요일에 따라 야간에도 운영한다는 점! 이건 꿀팁!
원래는 코로나 때문에 야간 운영이 없었는데, 최근에 여행도 다시 풀리고, 코로나 위험 수준도 낮아지면서 조심스럽게 야간업무도 재게되었다는 소식!
운영 시간
월~ 금 : 09:00 ~ 18:00
야간 운영 : 매주 화요일 20시까지
마감 30분 전까지 도착해서 번호표 뽑아야 함.
(10분 전까지는 봐주는 것 같기도 한데 무모한 도전은 비추!)
※ 단, 화요일이 공휴일, 명절연휴 전날, 12월 31일일 경우에는 18시까지
근데 퇴근하고 여권민원실 찾아가는 길이 너무 험난하고 멀다ㅠㅠ 다른 지역들은 근처 관공서에서 해주는가 본데, 수원은 저 동수원 끝자락까지 꾸역꾸역 찾아가야하는 것ㅠㅠ
https://place.map.kakao.com/1193520276
수원 여권민원실은 동수원 월드컵경기장까지 찾아가야 하는데, 하필 집에서 거기까지 가는 교통편이 너무 에바라서 미루고 미루려다가 생각난 김에 도전을 해보았더랬죠.
힘들다 힘들어~ ㅠㅠ
퇴근하고 가야 해서 야간 업무하는 화요일에 맞춰갔는데, 미리 전화해보니 20시 마감이니까 여유롭게 30분 전에 오는거 추천한다고, 서류도 써야하고 야간에도 사람이 많다고 해서 19시30분에 칼같이 도착해서 입장~!
근데 이건 사실, 재발급 신청 자체를 방문해서 하면 또와야 하기 때문에 재발급 신청을 인터넷으로 사전에 미리 해둘 수 있는데 미리 사진까지 다 넣고 신청하고 결제까지 진행되는거라 나중에 수령할 때 한번만 방문하는게 훨씬 개이득이다.
신규 신청이나 재발급이나 모두 사전 예약으로 제작까지 진행시킬 수 있는 장점!
방문하기 일주일 전에 해야 제작하고 바로 찾을 수 있음.
<재발급 사전예약 링크는 이거>
https://www.suwon.go.kr/web/passportBooking/BD_index.do
일단 마감 30분 전에 도착했는데도 신청하는 사람 대기 21명, 찾으러 온사람 대기 11명. 이렇게 많을 일이야?ㅠㅠ
사람들 차곡차곡 너무도 많고요.
여기 와서 보니, 해외 나가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걸 체감하는 순간ㅠㅠ 공항가면 더 많겠지ㅠㅠ
(해외 나갈 계획도 없지만 미리 걱정 중임ㅋㅋㅋ)
이미 사전 예약으로 신청하고 왔기 때문에 별다른 준비물이 없이 번호표랑 신분증만 있으면 신청한 여권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딱히, 사전 신청하지 않고 왔다면!!?!?!
당연히, 다음에 다시 받으러 올 것을 예상하면서 신청서를 써야 되는데, 필요한 준비물은 이거!
1) 여권용 사진 1매
2) 신분증
사전 예약 하고 오면 당연히 패스~
발급 카운터 쪽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화장실 가는 쪽 자리가 널널하길래 여기에서 대기하고 있었어요.
번호표 호출받는데 까지 25분걸린 것 같아서 진심 30분 전까지 도착해야 목숨을 살릴 수 있다랄까.
그리고 영문 이름 표기법이 민원실에 안내되어 있길래 냉큼 찍어서 보관ㅎㅎㅎ
(잘 저장해가서 써먹으세요)
[영문 이름 쓰는 방법]
몰랐던 사실인데, 부정적인 이름 표기법이 있어서 이건 적어놔야 될 것 같다.
GANG, SIN, ILL, BUM, GUN, KILL, NO, BIN, DUCK, BARK, GOOK, BAN, KOOK 인데, 이름에 이 단어를 쓰면 매우매우 부정적이니 쓰지 마라고 한다.
전국의 강 신 일 범 건 킬 노 빈 덕 박 국 반 국 이름씨님들 이건 쓰지 마세요.
익명의 강신일님이 GANG SIN ILL 이라고 대차게 적으시면 아니될 일임ㅠㅠㅠㅠ
한글 성을 영문으로 표기하는 방법도 있다.
여권민원실 현장에는 여권발급신청서, 여권 영문성명 변경 신청서, 여권 분실 신고서, 법정대리인 동의서가 비치되어 있으니 적절히 활용하시면 되는데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사전 예약으로 거의 모든 걸 미리 처리할 수 있어서 사전예약 링크부터 들어가셔셔 사전 신청을 할 수 있는 항목을 조회해보시는 것이 아주 좋은 방법 같음.
기존 여권은 펀칭으로 만료 처리되고 새로 받은 여권으로 앞으로 10년동안 쓰면 된다.
녹색도 괜찮았는데 파란색도 새련되 보이고 좋네.
어렸을 때는 여권에 출입국심사 도장 찍는거 모으는 것도 재밌었는데 이제는 그냥 빨리 다 치우고 호텔로 들어가는 게 세상 편하다ㅋㅋ
자동출입국심사도 다시 해야되는 거 아닌가 싶네.
그럼 끝. 빠잉.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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