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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박재범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출시한 증류식 소주! 바로 원소주인데요. 이 원소주의 흥행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앞서 지난 2월 25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 여의도 더 현대서울의 원소주 팝업 스토어에서는 원소주를 구매하기 위해 오픈런을 하며 길게 줄을 섰을 뿐만아니라, 일주일간 방문자 3만 명을 넘기며 준비된 제품 2만병이 모두 완판되었습니다.

 

 

원소주 인스타그램

 

심지어, 소비자들의 엄청난 요청에 따라 3월 16일부터 가로수길의 NICE WEATHER MARKET에서 진행된 2차 팝업 스토어에서도 행사 전날부터 줄을 서는 대기 행렬이 이어지면서 2차 팝업 스토어 행사에 준비되었던 원소주 1만병이 완판되어버리는 등 일반 소비자들에게 '요즘 제일 핫한 술'이라는 인식을 단번에 심어주었습니다.

 

1병당 무려 14,900원에 판매된 원소주. 22도라는 높은 알콜도수에도 불구하고 원소주의 인기비결은 무엇일까요?

 

 

1. 전통주 시장의 성장

원소주는 전통 증류식 소주로, 감압증류 방식의 인공 감미료 없이 국내산 쌀로만 만들어진 전통 소주입니다.

심지어 전통 소주는 국내 소주 시장 매출액의 2%에도 미치지 못하는데요.

 

최근 이 전통 소주 시장이 크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G마켓의 작년 11~12월 한달간 전통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9% 성장했는데, 특히 2030의 구매량 증가율이 5060의 구매량 증가율을 넘어설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해진 적절한 타이밍과, 홈술족이 늘어나면서 가정용 주류 형태가 변화한 것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Pixabay

 

2. 팬덤 비즈니스의 성장

'박재범을 좋아해서, 1차 행사 때도 7시간 기다려 구입했어요!'

 

2PM 멤버에서 시작해서 힙합 레이블 AOMG와 하이어 뮤직의 대표로 변신했던 박재범은 항상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팬층을 두텁게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번 원소주를 발매할 때에도 시판되는 모든 소주를 마셔보고 모든 기획 회의에도 참석하면서 단순히 이름만 빌려주는 것이 아닌 원소주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합니다.

 

 박재범은 이전에도 해외 뮤지션과 교류하면서 한국 전통 술을 만들기로 결심하거나, 백종원과의 소주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기도 하고, 심지어 2018년 자신의 노래 SOJU까지 술에 대해 진심이었는데요.

 

이렇게 술에 진심인 행보와 더불어, 그의 두터운 팬층이 결합하여 비즈니스로도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소주 인스타그램

 

3. 리미티드 에디션의 중요성

원소주의 판매전략은 정말 스마트했습니다.

1차 팝업 스토어와 2차 팝업 스토어를 모두 일주일 이하로 진행하는 것과 더불어, 구매가능한 루트를 팝업 스토어로 한정했다는 점과 인당 8병 구매 제한, 그리고 한정된 하루 판매 물량은 리미티드 에디션에 열광적인 소비층을 적절히 공략했는데요.

 

추가 온라인 판매 역시, 대중적인 G마켓이나 쿠팡, 홈쇼핑 등이 아닌 원소주 자사몰에서만 운영되기 때문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소중한 제품으로 각인되게 되었습니다.

 

The Blue Diamond Gallery

 

4. 마치며

단순히 '박재범 소주'라서 흥행에 성공한 것이 아닌, 증류주 시장의 성장과 팬덤, 그리고 멋진 마케팅이 어우러진 3박자가 유기적으로 시너지를 내면서 성공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원소주'.

 

새로운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뒀지만 정작 박재범 자신은 스스로를 사업가로 생각하지 않고, 완성도 높은 상품을 만드는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박재범과 원소주의 앞으로의 멋진 행보가 기대됩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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