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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의 주식시장

주식시장은 새로운 변수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따라서 모두가 기대하는 호재는 더이상 호재가 아니며, 모두가 알고 있는 악재는 더이상 악재가 아닙니다.

 

2020년은 크게 4가지의 상황으로 구분되는데 각각 아래와 같습니다.

 

 

 

 

 

 

 

  1.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2.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3. 거시경제
  4. 기업들의 실적

 

그럼 각각의 상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  Pixabay

 

1.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은 대응의 영역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예상을 빗나가는 액션 덕분이었습니다.

 

무역분쟁은 확장될수록 새로운 산업과 영역에 관세가 부과되면서 대표적인 IT섹터가 움직였는데 무역협상이 긍정적이면 IT섹터 중심의 반등, 부정적이면 급락으로 이끌었습니다.

 

이 때문에 변동성이 심해진 IT섹터 대신, 4차산업 테마주들이 대안이 되었습니다.

 

4차산업 테마주들은 코스피와 무관하게 수익률이 창출되면서, 무역분쟁의 대응방법이 되었습니다.

 

 

 

2.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연준이 시장 친화적 정책을 펼 때 두 부류로 나뉘어진 시장참여자들의 방향은 그 결과가 크게 바뀌었는데 적극적 매수 측과 소극적 매수 측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먼저, 적극적 매수 측에서는 <주가=기업이익x밸류에이션>의 공식 안에서 기업이익이 0이 되더라도 정책이 구제해준다는 것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정책을 믿고 매수 대응하여 급반등시 수익률이 컸습니다.

 

반면, 소극적 매수 측에서는 리스크 관리를 주로 대응하여 급반등 수익률이 저조했습니다.

 

 

 

3. 거시경제의 쏠림

무역분쟁의 완화와 연준(Fed)의 저금리 정책은 '달러 약세' 요인으로 시중 자금의 흐름이 비달러 자산, 아시아 국가 등 신흥시장으로 흘러들 타이밍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주도주로 쏠리는 현상이 발생했는데 바로, 인터넷&플랫폼, 2차전지, 바이오테크 등 신산업으로 모아지는 BBIG입니다.

 

신산업의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산업의 성장 → 대표주 실적의 추세적 증가

< 주가 = 기업이익x밸류에이션 >

산업의 성장은 기업이익을 높이고, 성장성이 보이면 밸류에이션이 커지며 주가가 상승합니다.

 

현재 BBIG의 산업 사이클은 개화 → 성숙 이전 단계이며, 앞으로 성숙 단계까지 더욱 성장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이 섹터의 성장 모멘텀과 기업 실적의 증가가 기대됩니다.

 

신산업의 대표주자들이 코스피 시총 10위 종목들이며 지수 하방 경직성을 강회하며 지수 방어가 가능합니다.

 

1등주는 지수와 무관하게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 주며 성장주의 끝은 폭락이기 때문에 성장이 끝난 산업은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동학개미들의 투자금이 증시로 흘러들어온 이유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부동산을 비롯한 실물자산 상승
  • 빈부격차 확대
  • 집권 정당의 정치적 성향
  • 부동산 규제 심화
  • 라임 사태와 같은 금융상품 사고
  • 코로나19로 인한 단기 급락의 매수 타이밍

 

이러한 자금들은 더욱 늘어나고 있는데 유동성 장세가 아닌, 실적과 모멘텀 덕분에 시장의 유동 자금이 흘러들어왔으며 주도주가 압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는 주도주의 쏠림과 우동성을 더욱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4. 기업들의 실적

주가의 방향은 미래 기대치인 컨센서스의 방향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앞으로 12개월 EPS(주당순이익) 추세는 우상향중이며, < 주가 = 기업이익x밸류에이션 > 측면에서 볼 때 성장이 멈추는 시점이 성장의 끝이라고 보면 됩니다.

 

주도주를 알아보는 방법은 아래의 방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매출 증가율 > 영업이익 증가율 : 성장 기업
  • 매출 증가율 < 영업이익 증가율 : 시장 지배 기업(1등주의 기준)

 

1등주는 점유율이 올라가면서 가격 결정권을 가지기 때문에 실적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Pixabay

 

 

2021년의 주식시장 전망

코로나19는 '비대면'이라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면서 주식시장의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1. 기업 재평가

글로벌 GDP에서 한국의 2020년 GDP가 10위권으로 처음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의 성장성과 위상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의 밸류에이션이 올라갈 것이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은 기술 규제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수혜로 한국 기술 성장 기업들이 혜택을 볼 것입니다.

 

한국 시총 10위 기업들의 12개월 EPS는 미국 기업들을 압도하고 있는데 각 섹터 기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반도체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 2차전지 : LG화학, 삼성SDI
  • 플랫폼&인터넷 : 네이버, 카카오
  • 바이오시밀러 :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특히, 삼성전자는 2020년 3분기부터 휴대폰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고 2021년 상반기부터 반도체 사업이 정상화될 예정이며, 비메모리 반도체와 5G 통신장비 수주의 호재들이 남아있습니다.

 

또한 수급의 측면에서 개인의 수급으로 상승한 만큼 기관과 외국인의 추가 유입이 크게 기대됩니다.

 

 

2. 산업 구조의 변화

한국의 MSCI 섹터별 비중을 보면, 2020년에 제약/생물공학,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반도체, 통신커뮤니케이션 분야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성장 산업군을 중심으로 1등주를 골라내면 수익 창출이 더욱 빨라집니다.

 

정부의 지원 우선 순위를 볼 때도 그린뉴딜이나 5G인프라 구축 등의 신산업을 우선하고 있는데 새로운 주도 산업에 대한 투자가 GDP를 꾸준히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산업군의 시장 지배력을 가진 기업에 투자하면 승률이 높아집니다.

 

신산업들은 최근의 기조가 유지되고 있으므로 2020년의 주도주들의 흐름은 2021년에도 강건할 것입니다.

 

 

3.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됨에 따라 성장주의 산업군에도 변화가 있는데 바이든 시대에는 친환경인 그린뉴딜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와 바이오시밀러 분야가 유망하게 예상됩니다.

 

 

4. 한국 시장 저평가

한국의 GDP 대비 시가총액의 비율은 현재 90% 근방으로 아직 100%가 안되는 저평가된 시장인데, 이러한 비율이 상향될 조짐은 기업들의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성장주들의 실적 성장은 저평가 시장이라는 인식아래 유동성을 끌어들여 더욱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입니다.

 

 

 

 

결론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시장은 재평가 구간에 와있으며 신성장산업의 대표 종목들은 앞으로도 실적 성장이 지속될 예정입니다.

 

또한 글로벌 산업 재편으로 한국 기업들의 위상이 올라가면서 성장주들의 외형 성장이 끝나지 않고 있으며 투자의 방향은 성장주에 올라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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